내 가게를 열 때 놓치기 쉬운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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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82회 작성일 21-03-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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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열 때 놓치기 쉬운 7가지


작은 가게 하나 여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특히나 모든 부분을 직접 챙겨야 하는 사장님의 입장에서는 놓친 것은 없는지 불안에 쫓기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나만의 레스토랑, 나만의 카페를 열 때 깜빡 잊기 쉬운 것들을 일곱 가지 추려 봤어요. 아래의 일곱가지 요소는 소규모 창업과 대규모 창업에 구분 없이 두루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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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맞은 매장 이름 사용하기

사업자등록증을 낼 때, 영업 신고를 할 때, 가게 간판을 올릴 때, 검색포털에 매장 정보를 등록할 때, 배달앱에 입점할 때 모두 같은 매장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장명을 선택할 때의 세 가지 체크포인트가 있습니다. 하나, 검색량을 확인한다. 둘, 상법과 특허법을 준수한다. 셋, 소비자의 마인드에 맞게 짓는다.


첫번째 검색량 확인은 네이버 데이터랩을 이용하면 됩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소의 경우 지역명 또는 명소를 매장명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사람들이 자주 검색하는 키워드가 매장명에 들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목동 삼겹살'보다는 '오목교 삼겹살'의 검색량이 더 많다고 할 때 '잘나가 삼겹살 오목교점'을 상호명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예를 들기 위한 것으로, 실제 검색량 및 특정 매장과는 무관합니다). 


두 번째 상법과 특허법의 준수에 대한 설명은 버벌리스트 민은정 님의 저서를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상표권 조회는 특허청 키프리스 시스템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명은 원칙적으로 상법으로 보호되며, 상업등기소에 등록됨으로써 법률적 지위를 인정받는다. 해당 지역 상업등기소에 동일한 사명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핵심 비즈니스의 해당 상표류에 상표 등록도 마쳐야 한다. 상표는 특허법 중 상표법의 보호를 받는다. 상호와 상표는 보호할 수 있는 영역과 역할이 다르다. 『브랜드, 짓다』, 민은정, 리더스북, 2019.


마지막으로 소비자의 마인드에 맞게 짓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입니다. 소비자의 언어감각, 윤리감각에 맞지 않거나 어감상 좋지 않은 연상이 있지 않은지 다국어로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도 포털 검색의 도움을 받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 제공하는 상품과 무관한 이름을 상호로 쓰는 것도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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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장 위치 등록하기

포털에서는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 조사원이 직접 파악한 내용, 소비자 제보, 매장 전화 정보 등을 토대로 (포털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자동으로 매장 정보를 등록해 줍니다. 그러나 최신 사진 업데이트, 영업시간 설정, 편의시설의 안내, 주차장 안내 등은 매장에서 직접 안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객은 궁금한 내용을 알기 위해 최신의 블로그 포스트를 뒤지거나 매장으로 전화를 걸게 되거든요.


현시점에서 필수적으로 챙기면 좋은 포털 사이트는 네이버, 구글, 다음 세 군데입니다. 각 포털의 지도 페이지를 열어 신규 장소 등록 버튼을 누르면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직접 정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오픈 예정점의 등록도 가능합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라면 이 역할을 본사에서 대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 점유율이 높은 내비게이션 앱 '티맵'에 장소를 별도로 등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로가기) 웹상에서도 가능하고 앱 내에서도 가능합니다. 카카오내비는 다음(카카오맵)에 장소를 등록하면 내비게이션에도 자동으로 연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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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화안내 신청하기

유선 전화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KT에서는 고객이 전화했을 때의 안내 멘트 설정, 자동 문자 발송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화 연결음(링고) 서비스는 1577-1511 또는 온라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인사말 설정, 영업시간 안내, 기타 자주 묻는 질문 등을 기본 멘트로 설정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약 인터넷 전화를 사용한다면 각 인터넷 전화 서비스 제공 업체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자동 문자 발송 기능을 이용해 가게에 전화한 고객을 내 손님으로 만드는 마케팅을 진행할 수도 있고, 또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0507 스마트콜을 이용하면 통화량 분석 등의 데이터 정리도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권해 드리는 이유는 전화 한 통에도 고객의 신뢰도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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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객 응대 매뉴얼 정하기

배민아카데미에서 출간한 『저도 장사가 어려운데요』에는 서비스 매뉴얼 또는 가게 운영 방침을 정하기 위해 애쓰는 사장님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시작은 냉장고 같은 곳에 붙여두는 한 장의 A4여도 충분합니다. 인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컴플레인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서비스란 무엇인지, 고객을 대할 때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는지 직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적어 보세요.


서비스 철학과 매뉴얼이 있는 가게와 없는 가게는 손님이 받는 첫 느낌부터가 다릅니다. 가게 직원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인사말은 그 힘이 생각 이상으로 큽니다. 처음에 A4 한 장으로 시작했던 것이 나중에는 책이 되고, 신입 직원을 교육할 때 쓰는 교육자료 또는 매뉴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적지 않는 것은 잊혀집니다. 직원과 파트타이머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는 오직 기록과 개선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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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명함, 전단지 챙기기

온라인으로 오히려 더 자세한 메뉴 정보가 공유되는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잘 정리된 전단지 한 장의 힘은 강합니다. 명함은 고객이 우리 매장을 떠올리게끔 도와줍니다. 사진 앨범은 다시 열어 보지 않을지언정 가방은 손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한 번씩 다시 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업을 시작할 때 명함을 제작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오픈 준비를 위해 바쁠 때는 이 점을 잊기 쉽습니다. 오픈 준비를 하는 매장에 손님이 들어와 '뭐 하는 가게인가' 물으실 때 웃으면서 내밀 수 있는 전단지 한 장, 명함 한 장을 미리 만들어 두시길 권합니다. 구겨지고 버려질지언정 손님과 웃으며 마주하는 스킨십의 순간을 만드는 데는 도움이 될 거예요. 또는 매장 SNS 계정의 팔로우를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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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업으로부터 중심 잡기

어떻게 알았는지, 매장 전화로 수십 통의 마케팅 전화가 걸려 오고 주류, 배달, 체험단, 웨이팅, 심지어 금융 관련까지 수많은 영업 담당자분들이 매장으로 방문합니다. 이미 정해진 업체가 있다고 대답하면 대부분 쉽게 돌아가시지만, 혹은 우리 가게에 진짜로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들고 오시는 영업 담당자분들도 계시지만, 단편적인 정보만 듣고 덜컥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가는 화를 입을 수 있습니다.


혹시 음식점, 카페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분들이시라면 잘 아실 겁니다. 비교 견적은 필수이고 검색은 미덕입니다. 그도 어려우면 앞으로 이웃처럼 지낼 주변 가게에 찾아가 묻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생소한 시스템이라면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의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리거나 서비스명을 검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꼭 비교해 보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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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데이터를 신뢰하기

가게의 모든 부분을 기록하세요. 장사 일지도 좋고 단순히 비용과 수익을 계산하는 것도 좋습니다. 작은 가게를 하다 보면 내 통장과 가게 통장의 구분이 없어지고, 내가 얼마를 쓰고 있고 얼마를 벌고 있는지가 가늠이 안 되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또는 매출은 충분히 올라오고 있는데 남는 것은 없다든가.


그래서 장사 초기부터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을 운영함에 있어서 경계해야 할 것은 말, 직감, 어림짐작이고 가까이해야 할 것은 기록과 계산, 데이터입니다. 기본적인 엑셀 사용이 어려운 분이라면 유튜브 등을 통해 학습하기를 권해 드려요. 하나씩 익혀 나가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또, 상권을 분석하거나 배달 구역을 설정할 때도 무료로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 통계청지리정보서비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1인가구 중심의 배달을 노리는 업체라면 그 입지를 선정함에 있어 통계청지리정보서비스의 1인가구 통계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가게 오픈 체크리스트 요약

  • 알맞은 매장 이름 사용하기
  • 매장 위치 등록하기
  • 전화안내 신청하기
  • 고객 응대 매뉴얼 정하기
  • 명함, 전단지 챙기기
  • 영업으로부터 중심 잡기
  • 데이터를 신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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